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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용노선에 국민 호응..이낙연 ‘엄중모드’에 여론 답답증”
야권주자 지지부진 속 윤석열 3위 굳건..”보수층 지지 높아”

생각에 잠긴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한편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2020.8.14 zjin@yna.co.kr
생각에 잠긴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한편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2020.8.14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차기 대선을 1년 6개월 앞둔 시점에 이낙연 대세론이 힘을 잃으면서 대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독주하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이재명 경기지사가 처음으로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오면서다.

야권 역시 주요 주자들이 한 자릿수 지지도에 그치는 가운데 정치권 밖의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으며 3위 주자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탄핵 국면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추월하는 등 정당 지지도가 급변하는 가운데 대권구도 역시 이에 맞물려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는 이 지사가 19%, 이 의원이 17%로 역전이 이뤄졌다.

갤럽 조사에서 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이 의원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위 모두 여전히 여권 주자이지만, 이 의원이 전월보다 7%포인트 내리고 이 지사가 6%포인트 오르면서 1·2위 자리가 바뀐 것이다.

이 의원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권 지지율 급락이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내고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등 당정 대표성이 큰 만큼 여권 지지율과 연동됐다는 분석이다.

“종교의 자유 침해 아닌 감염병 예방조치”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경기도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과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라, 경기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은 8월 15일부터 2주간 발효된다.파워볼실시간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도내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가운데 37%에 달하는 78명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했다”며 종교모임 후 식사, 성가대 연습,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행정명령 발효에 따라 경기도 내에 있는 교회·성당·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에선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대면모임·행사 등이 금지된다. 또 ▶정규 예배·미사·법회 시에도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음식제공 및 단체식사 등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설치해 이용해야 하며, 시설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이 지사는 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하여 종교모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한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청구 될 수 있다”며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집합제한을 중단시킨 PC방·다방·목욕탕·학원·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예방수칙을 주수하는 조건으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국민이 알아주니 마음놓인다..잘못 바로잡고 싶다”
최근 재심 4차 공판 당시 수사 경찰관, 윤씨에 사과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988년 9월16일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53)씨가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08.14.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988년 9월16일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53)씨가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08.1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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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옥살이를 한 윤성여(53)씨가 세상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1989년 거짓 유죄 판결을 받은 지 31년 만이다.

윤씨는 14일 뉴시스 취재진과 만나 “이제는 떳떳하다”며 “잘못된 시대를 바로잡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에서 이 사건 재심을 받고 있는 윤씨는 지난 7월2일 경찰이 화성 8차 사건의 진범을 이춘재로 지목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2009년 청주교도소 출소 후 겨우 찾은 삶과 직장을 또 다시 잃을 것 같은 두려움에서 서서히 벗어났다.

그는 “억울한 마음은 지금도 변함 없다”면서도 “이제는 국민이 (나를 범인이 아니라고)알아줬으니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재심 4차 공판에서는 당시 윤씨를 범인으로 몬 경찰관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법정에서 “너무 오래돼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내가 잘못한 건 사실”이라고 강압수사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뒤 “저로 인해 윤씨가 잘못된 조사를 받았다”며 윤씨에게 사과했다.

A씨는 8차 사건 당시 윤씨를 범인으로 검거한 공으로 특별 승진했다.

윤씨는 “사과를 받긴 했지만, 나보단 그동안의 잘못된 수사로 알게 모르게 피해를 본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988년 9월16일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53)씨가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08.14.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988년 9월16일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성여(53)씨가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0.08.14. jsh0128@newsis.com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박모(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 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던 22세 윤씨는 이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을 복역했다.

지난해 9월 이춘재의 자백으로 사건을 재수사한 경찰은 지난 7월 윤씨에 대한 강압수사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재심 재판부는 오는 24일 당시 수사기관 관계자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트럼프와 대척점..주한미군 철수 반대·동맹 방위비 압박 비판
북 비핵화 톱다운 대신 실무협상 중시..통상정책선 보호무역 색채

러닝메이트 해리스와 첫 공동기자회견 나선 바이든 (윌밍턴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결정한 지 하루 만인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해리스 의원과 함께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eekm@yna.co.kr
러닝메이트 해리스와 첫 공동기자회견 나선 바이든 (윌밍턴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결정한 지 하루 만인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해리스 의원과 함께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ee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한반도 정책에도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러 정책적 입장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 있으며 이는 한반도 정책을 포함하는 외교 정책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동맹을 압박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통적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바이든은 동맹 체제를 미 글로벌 리더십에 필수적 자산으로 인식해왔다. 그는 ‘포린 어페어스’ 3·4월호 기고문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과의 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선주자를 상대로 실시한 외교정책 설문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등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서도 바이든은 트럼프와 입장이 다르다.

민주당은 사실상 바이든 정책 공약으로 여겨지는 정강·정책 초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압박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내놓은 초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 관계를 훼손해왔다고 지적하고 “그는 한반도 핵 위기 와중에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을 극적으로 인상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을 갈취하려고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북한 비핵화 협상 접근법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극명한 입장차를 보인다. 상원의원 시절 외교위원장을 역임한 바이든은 외교 전문가를 자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담판으로 타결을 모색하는 ‘톱다운'(Top Down) 방식을 선호하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실무협상을 통해 다져나가는 ‘보텀업'(Bottom Up) 방식을 지향한다.

바이든은 2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에서 실무 협상단의 권한을 높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당선 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견지한 입장인 ‘전략적 인내’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한국·일본 등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도록 촉구하는 형태로 비핵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NYT 설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은 김정은과의 사진 촬영 기회만 추구하며 경제 압박은 완화하고 군사훈련을 중단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바이든은 1월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아무런 조건도 없이 김정은과 회담을 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통상 정책의 경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평소 자유무역과 다자협정 체제를 옹호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선을 앞두고는 보호무역 색채가 짙은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달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연상시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연방정부가 미 제품 구매를 강화하고 미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해외 제조업 의존을 줄이고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귀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에선 공정무역을 추구하겠다면서도 미국 주도로 무역 규범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의 무역·통상 관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보호무역주의 파고가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0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 - 조 바이든 전 부통령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2020 미국 대선 트럼프 대통령 – 조 바이든 전 부통령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출입 통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xanadu@yna.co.kr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우리제일교회 출입 통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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